감독: 박찬욱

주연 최민식 유지태 올드보이

올드보이 나올때만 해도 강혜정 같이 생긴사람 

살다살다 처음 보는 신비로운 느낌이였는데

유지태가 자기 생을 끝내는 장면도 제대로 

표현되거나 승화되지 못해 아쉽네요

자기가 계획한대로 복수를 완벽하게 이뤘지만 그래도 

자기가 잃은 것을 되찾을 수는 없다는 냉혹한 현실 

올드보이 진짜 굿뜨였지 아주 충격적인 하드코어 내용

한참 극장에 개봉중일떄 미국 이민가신 이모님 가족이 

서울에 놀러왔었는대 어머니가 잼난 영화 하나 예매 하라고 해서 올드보이 예매 했었음 단체로  

당시 난 이영화 잼있단 소리만 듣고 뭔내용인줄 몰랐는대 영화 보고 오신 이모 가족분들이랑  어머니가 하는 말이

어떻게 그런 영화를 예매했냐고 올드보이 잼있긴 하더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더 이상 살아갈 목적이 없어져버린 느낌을 이기지 못해 머리에 총을 

겨눌 수밖에 없었던 그의 허무감이 좀더 깊게 표현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한편 오히려 좋았던 점은, 

한국 버전에서는 뭐 최면술 이라든가 하는 요소를 통해 억지로 사랑에 빠지게 하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좀더 자연스럽게 표현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