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연기 인생 25년만에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유해진
조회 889 작성일 2023.08.31 18:09
감독: 안태진
출연: 류준열 유해진
올빼미 소개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결말은 살짝 아쉬웠지만 진짜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 분위기,소리 이런게 진짜 넘사벽임
평소에 영화보면 중간에 몇분 남았지 이러면서 딴 생각 할 때 있는데
진짜 이 영화는 2시간 순삭임 전개도 빠르고 반전도 씹 오지는 진짜 무조건 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유해진 배우님이 유하지 않은 임금의 배역을
맡음으로서 생기는 독특함, 독특함에 그치지
않고 배역에 맞는 연기력도 보여주시는 모습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소현세자의 독살 의혹이 어느정도 알려져있는 소재인데 이 소재를 가지고
이만한 각본을 뽑아 냈다는게 정말 간만에 본 각색 사극 중에 최고였음 뻔할 만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풀어내는 연출과 스토리 텔링,
스릴있는 사운드 효과에 섞인 사극다운 우리의 색,
의외일 수 있는 캐스팅을 묻을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진짜 돋보임
진짜 간만에 시간, 돈 안 아까웠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