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짝패 비하인드스토리 총정리, 밀수 류승완 폼 미쳤다
조회 343 작성일 2023.08.27 18:48
출연: 류승완 정두홍 이범수
짝패 소개
2005년 온성. 서울에서 형사생활을 하던 태수는 어린 시절 죽마고우
왕재의 부음을 듣고 십여 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필호와 석환, 동환과 재회한다.
왕재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은 태수는 서울행을 잠시 보류하고 며칠 더 고향에 남기로 한다.
왕재의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던 태수는 패거리들에게 공격을 당하다,
석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날의 사건을 계기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태수와 석환은 본격적으로 왕재의 죽음을 파헤쳐 들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의 배후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태수와 석환은 어느새 운명적으로
짝패가 되어 보이지 않는 적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는데.
하나 둘씩 밝혀지는 죽음의 단서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살갑던 고향은 어느덧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가 죽고,
고향이 사라져버린 낯선 도시의 한 그늘에서 과연 이 둘은 왕재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미진한 면도 분명 있지만 영화 전체 스타일과 액션 연출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개봉 전 예고편과 <출발 비디오 여행> 류 프로그램에서 영화의 주안점인
액션 장면을 너무 많이 보여 준 탓에 정작 개봉하고는 영화관에서는
미리 다 본 내용이라고 저평가 당했지만 그 당시에도 액션 외에 진지한 면을 많이 깔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에서 찍고 싶은 장면(특히 액션)을 다 찍고 액션 장르에 미련을 충분히 털어 낸 덕에
<부당거래>, <베를린> 같은 영화도 나오지 않았겠나 평가합니다.
2부작 영상으로도 보고 총집편으로 다시 보는데 삭제 장면을 비롯해
영화 속 숨은 뒷이야기와 숨은 메시지를 알려 주신 덕에 더 깊게 영화를 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