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말론 브란도만큼 전설과 비극이 엇갈리는 연기자도 없다. 그는 이름만으로도 영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는 몇 안 되는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런 그의 세계적 명성, 위대한 걸작들, 그 이면의 아들이 저지른 살인 사건과 딸의 자살 등 불행했던 개인사를 다룬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비롯해 <워터프론트>와 <지옥의 묵시록>에 이르기까지 지금도 생생한 영화 장면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된다. 다큐멘터리가 극영화 이상의 재미를 지니고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